싱가포르 5대 금융 허브로 우뚝
2026.07.10
싱 가 포 르 투 자 리 포 트 세계 금융의 중심, 싱가포르 GFCI 상위권 기록하며 5대 금융 허브로 우뚝 패밀리오피스 자금이 몰리는 아시아 자본시장의 심장 |
세계 5대 금융 허브, 싱가포르의 놀라운 GFCI 순위 기록
싱가포르는 국제금융센터지수(GFCI) 상위권을 지키며 뉴욕·런던·홍콩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 최상위 금융 허브로 자리 잡았습니다.
국제금융센터지수(GFCI) 최신 결과에서 싱가포르는 4위를 기록하며,
근소한 점수 차로 3위 홍콩을 바짝 추격하고 있습니다.
외국계 은행 자산 유치, 해외직접투자(FDI) 확대,
그리고 슈퍼리치 자금의 지속적인 유입이 맞물리며 아시아를 넘어
세계 금융 중심지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다지고 있습니다.
01 글로벌 금융 센터 순위, 세계 4위권 진입
영국 Z/Yen과 중국종합개발연구원(CDI)이 매년 3월과 9월 공동 발표하는 국제금융센터지수(GFCI)는
세계 120여 개 금융 중심지의 경쟁력을 평가하는 가장 권위 있는 지표입니다.
2025년 9월 발표된 GFCI 38차 평가에서 싱가포르는 뉴욕·런던·홍콩에 이어 세계 4위를 차지했으며,
상위 4개 도시 간 점수 차이가 단 1~2점에 불과할 정도로 초접전 양상을 보였습니다.
순위 | 금융 중심지 | GFCI 38 (2025.9) | GFCI 39 (2026.3) | 비고 |
1위 | 뉴욕 | 766점 | 1위권 유지 | 2018년 이후 부동의 1위 |
2위 | 런던 | 765점 | 상위권 | 1위와 격차 단 2점 |
3위 | 홍콩 | 764점 | 상위권 | 싱가포르와 격차 단 1점 |
4위 | 싱가포르 | 763점 | 일부 분야 1위 | 핀테크 부문 4위(런던 추월) |
10위 | 서울 | 10위 | - | 3년 연속 10위권 진입 |
출처: Global Financial Centres Index 38·39 (Z/Yen · China Development Institute), SCMP
특히 핀테크(FinTech) 세부 랭킹에서는 싱가포르가 런던을 제치고 4위로 올라섰으며,
2026년 3월 발표된 GFCI 39차 평가에서는 산업별 세부 경쟁력 지표 가운데 2개 부문에서 싱가포르가 1위를 차지해
뉴욕·홍콩과 함께 명실상부한 '톱3 경쟁 그룹'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는 은행업, 자산운용업, 전문서비스업 등 다방면에서 균형 잡힌 경쟁력을 갖췄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출처: GFCI 39 Report (Long Finance, 2026.3)
02 슈퍼리치와 외국계 자본이 몰리는 '패밀리오피스'의 성지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에 대한 기대, 상속·증여세 부재, 그리고 Section 13O·13U로 대표되는 매력적인 세제 인센티브에 힘입어
전 세계 초고액자산가(UHNWI)와 외국계 투자은행(IB)의 자금이 싱가포르로 대거 유입되고 있습니다.
패밀리오피스, 5년 새 5배 급증
400개 → 2,000개+ 싱가포르 통화청(MAS) 등록 패밀리오피스 수 (2020년 말 → 2024년 말, 5배 증가)
싱가포르통화청(MAS)에 따르면 세제 혜택을 받은 싱글 패밀리오피스(SFO) 수는
2020년 말 약 400개에서 2024년 말 2,000개 이상으로 5년 만에 5배 급증했습니다.
글로벌 컨설팅업체 딜로이트는 2024년 기준 전 세계 패밀리오피스 수를 약 8,030개로 집계하며,
2030년에는 1만 개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고액자산가 인구, 10년간 62% 급증
영국의 투자이민 컨설팅업체 헨리앤드파트너스(Henley & Partners)가 발표한 '가장 부유한 50대 도시 2025' 보고서에 따르면,
투자 가능 유동자산 100만 달러(약 14억 원) 이상을 보유한 싱가포르 내 고액자산가는 24만 2,400명으로 10년 전보다 62% 증가했습니다.
이는 같은 기간 뉴욕(45%)은 물론 홍콩(3%), 런던(-12%)의 증가율을 크게 앞서는 수치입니다.
경제적 파급 효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패밀리오피스가 싱가포르 현지에서 직접 고용한 인력은 1만 명을 넘어섰으며,
법률·회계·금융 등 연관 산업까지 포함하면 수만 개의 고급 일자리가 창출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UBS 조사에 따르면 패밀리오피스 한 곳당 평균 5명 이상을 고용하고 있습니다.
MAS는 2023년 제도 개편을 통해 오피스당 최소 고용 인원과 최저 급여 기준(월 3,500싱가포르달러)을 마련해
실질적인 산업 기여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세제 인센티브: Section 13O·13U
▪ Section 13O: 최소 자산운용규모(AUM) 2천만 싱가포르달러 이상의 싱글 패밀리오피스에 적용되며,
지정 투자자산에서 발생한 소득에 대해 법인세를 면제
▪ Section 13U: AUM 5천만 싱가포르달러 이상 규모에 적용되는 한층 강화된 면세 혜택으로,
가족 외부의 전문 투자인력 고용을 요건으로 함
▪ 상속세·증여세·자본이득세가 없어 다세대에 걸친 자산 승계 설계에 특히 유리
최근 MAS는 홍콩국가보안법 시행 이후 늘어난 자금 유입에 대응해 두 제도의 최소 AUM 기준을 상향하고,
현지 주식·채권 및 기후 관련 사업에 대한 의무 투자 비중을 높이는 등 '규제는 정교하게,
유치는 적극적으로'라는 균형 전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출처: MAS, Henley & Partners 'Wealthiest Cities 2025', Deloitte Global Family Office Report, 글로벌이코노믹·한국경제·조선비즈 종합
03 친기업적 FDI 유치 환경 및 글로벌 인재 정책
예측 가능한 법적·행정 시스템과 파격적인 세제 혜택을 앞세운 싱가포르는
다국적 기업의 아시아 헤드쿼터 유치에도 성공하며 자본과 인재가 함께 모이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습니다.
법인세 17% 단일세율 + 다양한 감면 제도
싱가포르의 법인세는 17% 단일세율로 주요국 대비 낮은 수준이며,
신생기업 감면과 각종 공제 제도를 활용하면 실질 부담세율은 10% 안팎으로 낮아지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삼성전자 합작법인이 15년간 법인세를 면제받은 사례처럼,
첨단산업 유치를 위한 파격적 인센티브도 함께 제공됩니다.
ONE Pass(원패스): 글로벌 핵심 인재를 위한 '천재 비자'
2023년 1월 도입된 원패스(Overseas Networks & Expertise Pass)는 월 소득 3만 싱가포르달러(약 3천만 원) 이상이거나
예술·문화·스포츠·과학기술·학술연구 분야에서 세계적 성과를 인정받은 인재에게 최장 5년간 체류·근로를 허용하는 장기 비자입니다.
회사를 옮길 때마다 비자를 재신청할 필요가 없고,
배우자의 구직 활동도 허용되는 등 기존 취업비자보다 유연한 것이 특징입니다.
싱가포르는 INSEAD가 발표하는 세계인재경쟁력지수(GTCI)에서 최근 수년간 세계 134개국 중 2위,
아시아 1위를 지키며 '글로벌 지식·기술' 부문에서는 세계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인재 경쟁력은 금융·핀테크뿐 아니라 반도체 등 첨단 제조업 투자 유치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출처: KOTRA 해외시장뉴스, KB경영연구소, MOM(싱가포르 노동부), INSEAD GTCI
04 정리하며
친기업적 규제 환경, 강력한 법적 안정성,
그리고 글로벌 인재 우대 정책이 맞물리며 싱가포르는 아시아 자본과 기업 투자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GFCI 상위권 진입, 패밀리오피스 5배 증가, 고액자산가 62% 증가라는 세 가지 지표는 '왜 지금 싱가포르인가'에 대한 가장 분명한 답을 보여줍니다.
다만 GFCI 상위 4개 도시의 점수 차이가 1~2점에 불과할 만큼 경쟁이 치열하고,
MAS가 세제 혜택 요건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는 만큼
개별 자산가 및 기업 입장에서는 최신 규정과 자격 요건을 사전에 정확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본 리포트는 GFCI(Z/Yen·CDI), 싱가포르통화청(MAS), Henley & Partners, Deloitte, KOTRA, KB경영연구소 등 공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세부 수치는 발표 시점 및 출처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